HTS 화면을 처음 켜면 거래량 칸에 적힌 숫자가 도대체 몇 주를 뜻하는지 헷갈리시죠. 주식 거래량 단위는 증권사마다 표기 방식이 살짝 달라서 초보 투자자분들이 자주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이 글에서 표기 규칙과 해석법을 차근차근 풀어드릴게요.
주식 거래량 단위의 기본 개념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은 일정 시간 동안 사고팔린 주식 수를 의미합니다. 한국거래소(KRX)는 기본 단위로 “주(株)”를 사용하죠. 1주가 거래되면 거래량 1로 집계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HTS나 MTS 화면을 보면 단순히 주 단위로만 보여주지 않더라고요. 천주, 만주, 백만주 같은 보조 단위가 함께 표시되기 때문에 처음 보면 한참 들여다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거래량 칸에 “1,234”라고만 적혀 있다면 1,234주가 거래된 것인지, 1,234천주(123만 4천주)가 거래된 것인지 헷갈리시죠.
이 차이는 종목 시가총액과 거래 활발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량주처럼 거래가 활발한 종목은 만주 단위로, 소형주는 주 단위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네요. 증권사 화면 설정에서 단위 옵션을 직접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거래량 통계는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계산하지 않고 한쪽 기준으로만 집계합니다. 즉 100주가 사고 팔렸을 때 거래량은 200주가 아니라 100주로 잡히는 셈이죠. 이 부분을 모르시면 거래 규모를 두 배로 오해할 수 있으니 짚어두시면 좋겠네요. 종가 기준 일일 거래량은 장 마감 후 약 30분 이내에 KRX 공식 사이트에 정식 집계로 올라옵니다.
1주
거래량 기본 단위
1,000주
천주 표기
10,000주
만주 표기
1,000,000주
백만주 표기
증권사별 표기 차이 한눈에 보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단위를 씁니다. 키움증권 영웅문은 기본값이 “주” 단위이고, 미래에셋증권 카이로스는 “천주” 단위로 시작하죠. 삼성증권 mPOP은 사용자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해외 주식 거래량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미국 증시는 보통 주 단위(shares)로 표시하지만, 거래량이 워낙 크다 보니 영어권에서는 “K(천)”, “M(백만)”, “B(십억)” 접미사가 붙어요. 테슬라 거래량이 50M으로 표시되면 5천만 주가 거래됐다는 뜻이죠.
화면 설정을 바꾸지 않고 보면 같은 종목이라도 단위가 달라 보이니, 처음 HTS를 켰을 때 단위 설정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네요. 한 번만 맞춰두면 평생 헷갈리지 않으실 거예요.
NH투자증권 나무, KB증권 마블, 한국투자증권 eFriend 등 다른 증권사들도 단위 옵션을 따로 제공합니다. 다만 토스증권처럼 단위 변경 자체가 불가능한 곳도 있어요. 토스는 직관성을 위해 “주” 단위로 고정해 두었는데, 거래량이 큰 우량주를 볼 때 자릿수가 길어져서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이런 차이를 미리 알아두시면 증권사를 갈아탈 때 적응 기간이 짧아집니다.
| 증권사 | 기본 단위 | 설정 경로 |
|---|---|---|
| 키움 영웅문 | 주 | 환경설정 – 화면설정 – 단위 |
| 미래에셋 카이로스 | 천주 | 설정 – 시세표시 |
| 삼성 mPOP | 주/천주 선택 | 마이메뉴 – 화면설정 |
| NH나무 | 주 | 설정 – 단위변경 |
| 토스증권 | 주 | 고정(변경 불가) |
천주·만주·백만주 환산 실전 예시
실제 시세창에 “1,250”이라는 숫자가 떴다고 가정해 볼게요. 단위가 “주”라면 1,250주, “천주”라면 125만 주, “만주”라면 1,250만 주가 거래된 셈입니다. 같은 숫자라도 100배, 1만 배 차이가 나니 단위 확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거래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래대금 단위는 보통 “원”, “천원”, “백만원” 중 하나로 표기되는데요. 삼성전자 거래대금이 “500,000”으로 표시됐을 때 단위가 백만원이라면 5천억 원이 오갔다는 의미입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단위가 다른 경우도 있으니 두 항목 모두 확인하시는 걸 권장드려요.
증권사 차트 하단에 표시되는 거래량 막대그래프 역시 동일한 규칙이 적용됩니다. 막대 옆 숫자 위에 단위가 작게 적혀 있는 경우가 많으니 자세히 보시면 “단위: 천주” 같은 안내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또 하나 자주 묻는 부분이 “누적 거래량”과 “체결 거래량”의 구분입니다. 누적 거래량은 장 시작부터 현재 시점까지 모든 체결을 합산한 값이고, 체결 거래량은 직전 한 건의 체결 수량을 가리키죠. 시세창에서 두 값이 동시에 보일 때 단위가 다르면 자칫 큰 거래로 착각할 수 있으니 색상이나 위치로 구분되어 있는지 확인하시면 좋네요. 분봉 차트에서 1분당 거래량을 분석하는 경우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단위별 환산 비교(같은 숫자 1,250 기준)
거래량 단위가 투자 판단에 미치는 영향

단위를 잘못 읽으면 매매 판단 자체가 흔들립니다. 예를 들어 평소 일평균 거래량이 “10만 주”인 종목인데, 어느 날 거래량이 “100”이라고 떴다고 가정해보세요. 단위가 “천주”였다면 10만 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주” 단위였다면 100주에 불과해 거래가 거의 끊긴 상황이 되죠.
거래량 급증·급감은 주가 변동의 선행 지표로 자주 활용됩니다. 매집·매도 신호를 포착할 때 거래량 비율이 핵심이라 단위 오해는 곧 잘못된 매매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단타 매매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네요.
금융감독원도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시세 표기 통일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공식 사이트에서 발간하는 투자자 안내 자료를 참고하시면 단위 해석 외에도 다양한 주의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일례로 거래량 회전율 같은 지표는 단위가 정확해야 의미를 가집니다.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수로 나눈 값인데, 단위가 어긋나면 회전율 자체가 1000배 부풀려지거나 줄어들죠. 또 OBV(On Balance Volume), MFI(Money Flow Index) 같은 거래량 기반 보조지표를 활용하시려면 사전에 단위 정합성을 반드시 점검하셔야 합니다. 단위가 섞이면 차트 분석 결과 전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단위 오해로 인한 사고 사례
거래량 단위를 잘못 읽고 매수했다가 실제 거래량이 평소의 1/1000 수준이어서 매도 시점에 호가 공백이 발생, 큰 손실을 본 사례가 종종 보고됩니다. 매매 전 반드시 단위를 재확인하세요.
해외 주식 거래량 단위와의 차이
미국·홍콩·일본 증시는 한국과 표기 방식이 또 다릅니다. 미국은 “shares” 단위가 기본이지만 거래량이 워낙 많아 K·M·B 접미사를 자주 사용하죠. 애플 거래량이 “75.3M”이라면 7,530만 주가 거래됐다는 뜻입니다.
홍콩 증시는 “수(手, lot)” 단위가 중요합니다. 1수가 100주 또는 500주, 1000주 등 종목마다 다르게 정해져 있어요. 거래량 표기는 주 단위지만 매매는 수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호가창을 볼 때 주의가 필요하네요. 일본 증시도 “단원주(単元株)”라는 개념이 있어 100주가 1단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는 보통 한글로 “주” 단위가 표기되지만, 원어 화면을 같이 볼 때는 단위 환산을 한 번 더 거쳐야 합니다. 해외 주식 입문자라면 단위 표기 규칙부터 익히는 게 우선이죠.
중국 본토 A주 시장도 독특합니다.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는 거래 단위로 “수(手)”를 쓰는데, 1수가 100주로 고정되어 있어요. 즉 매수 주문 시 최소 100주 단위로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일본도 우리에게 익숙한 “주”가 아니라 단원주 단위로 매매가 이뤄지니, 100주를 사려면 1단원 매수 주문을 넣어야 하죠. 이런 시장별 규칙을 모르고 주문을 넣으면 “수량 오류”가 떠서 체결 자체가 안 되는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거래 단위와 표기 단위를 분리해서 이해하시는 게 핵심이네요.
국내 증시 표기
• 기본: 주(株)
• 보조: 천주·만주
• 거래대금: 원·천원·백만원
화면 설정 변경 가능 vs 해외 증시 표기
• 기본: shares
• 보조: K·M·B 접미사
• 거래대금: USD 단위
• 시장별 단원주(lot) 별도 적용
HTS·MTS 단위 설정 변경 방법
대부분의 증권사 HTS에서는 거래량 단위를 사용자 취향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키움 영웅문의 경우 상단 메뉴에서 “환경설정 → 화면설정 → 시세단위” 경로로 들어가면 주, 천주, 만주 중 선택 가능해요. 변경 후 화면을 새로고침하면 즉시 반영됩니다.
MTS도 비슷합니다. 미래에셋 m.Stock 앱은 우측 상단 톱니바퀴 아이콘을 눌러 “표시단위” 메뉴에서 변경할 수 있고, 키움 영웅문S#은 “설정 → 시세표시 → 거래량 단위”에서 조정 가능하네요. 한 번 설정해두면 모든 종목에 일괄 적용되니 편리합니다.
주의할 점은 일부 위젯이나 차트 도구는 별도 설정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메인 시세창 단위와 차트창 단위가 다르게 보이면 사용자가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설정 변경 후 차트·관심종목·잔고 화면을 모두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설정 변경이 잘 적용되지 않을 때는 앱을 완전히 종료한 뒤 다시 실행해 보세요. 일부 증권사 앱은 캐시 문제로 변경 즉시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또 PC HTS와 모바일 MTS는 설정이 따로 관리되니 두 환경 모두 동일한 단위로 맞춰두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일관된 단위 환경을 만들어두면 외출 중 모바일로 거래할 때도 헷갈림 없이 빠른 판단이 가능하죠.
1단계
증권사 HTS 또는 MTS 실행 후 환경설정 메뉴 진입
2단계
시세표시 또는 화면설정 항목 선택
3단계
거래량 단위에서 주·천주·만주 중 선택
4단계
설정 저장 후 화면 새로고침
5단계
차트·관심종목·잔고 화면 단위 일치 여부 점검
거래량 분석 시 실수 줄이는 체크포인트
실제 매매에서 거래량 단위 오해를 막으려면 몇 가지 습관을 들이시면 도움이 됩니다. 먼저 시세창 상단이나 우측에 표시되는 “단위 안내문”을 항상 먼저 확인하세요. 작은 글씨로 “단위: 주” 또는 “단위: 천주”라고 적혀 있으니 한 번만 눈여겨보시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거래량 자릿수가 평소와 다르면 즉시 단위가 바뀌지 않았는지 의심해 보세요. 평소 “5만 주”이던 거래량이 갑자기 “50”으로 줄거나 “50,000,000”으로 튀어 오르면 단위 설정이 변경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릿수 비교가 가장 빠른 자가 진단법이에요.
세 번째는 거래량 비교 시 동일 종목·동일 단위로만 비교하는 원칙입니다. 종목 A는 천주 단위, 종목 B는 만주 단위로 표시된 상태에서 단순 숫자만 비교하면 거래 활발도가 완전히 뒤바뀌어 보이죠.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같은 공신력 있는 사이트에서 “주” 단위 원본 값을 가져와 비교하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마지막으로 종목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실 때는 본인이 사용한 단위를 문서 첫머리에 명시해 두세요. 나중에 다시 봤을 때 단위 혼동으로 잘못된 결론을 내리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이런 작은 습관이 장기 투자 성과를 좌우할 수 있어요.
- 시세창 단위 안내문 먼저 확인하기
- 평소와 자릿수가 다르면 단위 변경 의심하기
- 동일 단위로만 거래량 비교하기
- 분석 보고서에 단위 명시하기
- HTS와 MTS 단위 환경 일치시키기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주식 거래량 단위는 모든 증권사가 동일한가요?
기본 단위는 모두 “주(株)”로 동일합니다. 다만 화면에 표시되는 보조 단위(주·천주·만주)는 증권사마다 기본값이 달라요. 키움은 주 단위가 기본이고 미래에셋은 천주 단위가 기본인 식입니다. 환경설정에서 변경 가능하니 본인이 편한 단위로 맞춰두시면 좋습니다.
Q2. 거래량과 거래대금 단위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거래량은 거래된 주식 수를 “주” 단위로, 거래대금은 거래된 금액을 “원” 단위로 표기합니다. 보조 단위는 거래량이 천주·만주, 거래대금이 천원·백만원 식으로 따로 적용되죠. 시세창에서 두 항목의 단위가 다를 수 있으니 별도 확인이 필요하네요.
Q3. 미국 주식의 K·M·B는 무슨 뜻인가요?
K는 천(thousand), M은 백만(million), B는 십억(billion)을 의미합니다. 거래량 “50M”은 5천만 주, 시가총액 “2.5B”는 25억 달러를 나타내요. 영어권 금융 표기에서 통용되는 약자라서 미국 주식을 다루실 때는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Q4. 거래량이 갑자기 0으로 표시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장 시작 직후나 점심시간 등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시점에는 0이 표시될 수 있어요. 또는 종목 거래정지·관리종목 지정 같은 사유로 거래 자체가 멈춘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거래소(KRX) 공시 시스템에서 해당 종목 상태를 확인해보시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죠.
Q5. 거래량 단위가 자꾸 헷갈리는데 팁이 있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자주 보는 증권사 HTS에서 단위를 “주”로 통일해두는 것입니다. 천주·만주 같은 보조 단위는 큰 종목 볼 때만 직관적이고 평소엔 오히려 헷갈려요. 또 거래량 옆에 표시되는 “단위:” 안내문을 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data.krx.co.kr)을 즐겨찾기 해두시면 공식 원본 거래량 수치를 “주” 단위로 바로 조회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니 한 번씩 활용해 보시길 권장드려요. 단위에 익숙해지면 거래량 흐름을 직관적으로 읽는 안목이 자연스럽게 생긴답니다.